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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서부 워싱턴주에서 지내고 있는 냔인데
이번달에 엄마가 놀러오시기로 했거든
나냔 머무는 곳은 너무 할 게 없어서 패키지로 중간에 여행이나 다녀올까 하는데
시애틀은 워낙 가깝고 1박 정도면 충분할 것 같아서 좀 그렇고
동부는 또 돈이 너무 많이 들것 같아서 서부 위주로 알아보기 시작했어
참고로 캐나다 밴쿠버, 샌프란시스코, 라스베가스, LA는 함께 다녀온 적 있구
옐로우스톤 얘기를 하시긴 했는데 그랜드캐년&요세미티 갔을때
내내 골짜기따라 버스만 타고 다녔던 것 같아서 1순위로 하기는 좀 아쉬운게 있어ㅜㅜ
엄마가 딱히 여기가 꼭 가고싶어서 말씀 꺼내신것도 아니고
서부는 아무래도 한 도시만 가는 패키지가 아닌 이상
버스타고 여기 찍고 다시 출발-한식-다시 출발-한식 이런 일정일것 같은데
그렇다고 자유여행을 가자니 내가 운전을 잘 못해서 어머니가 편히 다니시지 못할것 같고
이래저래 갑자기 고민할게 너무 많다ㅜㅜ
미국 머무는 동안 가고 싶었던 곳은 캐나다 동부(토론토, 퀘백)이나 미국 동부(뉴욕, 보스톤) 이런 곳들이라
엄마 오신 김에 같이 가보고 싶긴 하지만 예상보다 예산이나 일정이 훨씬 빡빡해질 것 같아서 보류중이야
혹시 위에 언급되지 않은 곳들 중에 냔들이 좋았던 도시 있니?
아니면 좋은 코스 있다면 추천 고맙게 받을게!!! 달러 국가면 그대로 보고 쓰면 되지만
엔화는 그때마다 다르고
이걸 대충 엔화 총액에
달러로 고쳐서 하면 돼?
어떻게 다들 달러로
표기하는지
궁금해 몇주뒤에 9월중순-10월초에 엄마랑
폴란드에 가려고 생각중인 냔이야
지금 이동경로는 대충
바르샤바 인 - 그단스크-(소포-그드니아)-비드고슈치-(토룬)-포즈난-브로츠와프-크라쿠프-자쿠파네-바르샤바 아웃 이렇게 생각중이야!! (크라쿠프 아웃하고 싶은데 20만원 정도 차이나더라 ㅠㅠ)
17박에 비해 일정이 많으면 한두개 줄일수도 있고
혹은 폴란드만 가는 게 너무 심심하다면
도시 한두개를 빼고
다른 나라의 도시를 한개 걸쳐서 갈까 생각중이야 !!
지금 후보로 생각해둔건
독일 드레스덴 아니면
슬로바키아의 타트라 국립공원이야
(참고로 오스트리아/헝가리/체코/독일-베를린은 이미 내가 다녀왔어!!)
엄마는 50대 초반이시고 그동안 같이 갔던 여행지는 포르투갈/멕시코/뉴욕/필리핀이었어
출발 전에 포르투갈 왜 가냐고
스페인 가고 싶다고 하시고
멕시코 왜 가냐고 미국 일정 늘리거나
아르헨티나로 가자 그러셨거든?
그런데 갔다오시곤 항상
내가 강추했던 여행지를 엄청 좋아하셨어 ㅋㅋㅋㅋ
그래서 이번에 폴란드도 좋아하실 것 같긴해
그런데 여행방 호라를 끝까지 해봤는데
17박을 다 폴란드만 간 냔은 잘 없는 것 같더라고!!
폴란드만 몰빵할까?
아니면 드레스덴이나 타트라 국립공원을 들를까?
찾아보니까 드레스덴이 폴란드 다른 도시랑
분위기가 비슷해서 별 차이없어보이기도 하더라고
그리고 타트라 국립공원은 케이블카 타고 많이 올라가던데 직접 트레킹 하지 않으면 감동이 별로 없을 것 같고 (ㅋㅋㅋㅋㅋㅋ) 트레킹 하면 괜히 엄마 힘드실까 싶기도 해(그런데 엄마 젊을때 지리산 종주하심ㅋㅋㅋ)
이거 말고도 일정에 관해 조언해줄 냔들 있을까?
지금 환율도 살펴보니 어떻게 돈을 챙겨갈지 고민돼
유로가 꽤 올랐더라고 ! ㅠ
1. 그래도 유로->즈워티 이게 나을까?
2. 아니면 하나은행서 즈워티 바꿔갈까?
(수수료가 비싸다고 해서 망설여져!!)
3. 아니면 시티은행 카드 있는데 폴란드서 인출하는 게 나을거라는데 이렇게 할까?
많은 조언 부탁할게!!!! ㅠㅠ 안녕! 냔들아!! 궁금한게 있어서 냔들에게 도움을 요청해봐!!
제목에서 말한듯 11월 유럽 날씨가 궁금하거둔..ㅠ
호라를 해봐도 구체적인 답이 없어서ㅠㅜ
(혹시라도 호라 부족이면 지적해줭.ㅠㅠㅜㅠ)
일단 나는 10월 말 영국을 시작으로 프랑스, 벨기에, 독일, 스위스, 이탈리아를
한달 동안 여행할 예정이야! 이 때 26인치 캐리어를 들고 갈건데 옷의 부피가 걱정되서...ㅠ
물론 나라마다 계절의 차이가 있겠지만 가디건 이외 패딩을 챙겨가도 될까? 핫팩도 몇 개 챙겨갈 예정인데
한국의 겨울만큼 추위가 비슷할지.. 몰라서!
11월 유럽여행 경험이 있는 냔들아 도와줘!! 해외냔이고, 한인 여행사를 통해서 가는 여행이야
2박 3일
날씨는 지금 한국이랑 매우 비슷
패키지 여행은 처음 해봄
혼자서 가는거야
1 옷차림
나냔은 치마를좋아하는 냔인데
패키지 여행이 무슨 하이킹 코스, 존나 걷기 이런거 없긴한데
그래도 편하게 청바지같은게 좋겠지??
2 가방
나냔한테 미니 캐리어 가방이 있는데
캐리어 끌고가도 괜찮을까? 마땅한 가방이 없어서
물론 숙소에다 두고 돌아다닐때 쓸 에코백도 들고 갈 예정
3 혼자 가는건데 외롭거나 심심하지는 않을까?
다들 가족단위 친구들 단위로 와서 ㅠㅠ
심지어 방도 다른사람이랑 나눠 씀 ㅠㅠ 2주후에 도쿄여행을 가는데...
내 성격이 여행가면 하루종일 리스트 세워놓고 이걸 달성할라고 이리저리 뛰어다님...ㅠㅠ
이번 여행은 그냥 한가하게 돌아다니면서 좀 쉬고싶어서 가는거거든
저번 도쿄 갔을때도 다리아파서 공원가서 쉬었는데 이 공원에서 쉬었던게 가장 기억에 남아ㅋㅋ
새들도 짹짹거리고 뭔가 엄청 한가하고 그래서 참 좋았어
원래 여행의 묘미가 모르는 곳에 예정없이 가서 좋은 곳을 찾고 이런거잖아
근데 나는....진짜 심각한 길치라 웬만하면 가는 장소 다 찾아놓고 가는길을 다 찾아놔야 되서
도쿄의 힐링스팟을 알고싶어
그걸 알아서 가는 법을 찾고 가야함..아니면 하루종일 헤멜게 눈에 보임ㅠㅋㅋㅋㅋㅋ
그럼 백퍼 구경다운 구경은 못하고 하도 걸어서 지쳐서 숙소 돌아간다ㅠㅋㅋㅋㅋㅋ
내가 힐링을 느끼는 건
1. 동물을 좋아함. 그러나 동물원,수족관은 한국에도 있지염
2. 공원에서 멍~하게 있는거 좋아함
3. 귀여운 소품이나 인형 좋아해! 특히 노트에는 사족을 못씀
4. 뭔가 녹음이 우거진 길을 좋아해. 시내라도 녹음이 우거진 곳이면 기부니가 좋다
5. 맛집 짱좋아해..이게 제일 힐링됨. 여행 곧 맛집 아님???
6. 이국적인 길 좋아해. 그래서 교토나 고베도 좋아했음.
7. 카페도 좋아하긴 하는데...분위기보다 난 맛이 있어야함ㅋㅋ 겉모양 개나줘 맛만 있음 장땡이다
혹시 도쿄갔다가 의외로 좋았거나 기억에 남는 곳 있음 댓글 부탁해
이번 여행은 진짜 좀 쉬고싶다..퀘스트 깨는것처럼 움직이는거 이제 그만하고 싶당ㅠㅠ
한국 가을 날씨야!
8월 30일에 런던 왔는데,
출국 전에 급 추워진 서울이랑 날씨 똑같았어ㅋㅋ
하늘은 파랗고 날씨 진짜 좋아!!
그리고 햇빛 많은 한낮에는 조금 덥다 싶어도
바람이 쌀쌀해서 따뜻하게 입는 게 좋을 것 같아
현지인들은 민소매/반팔/긴팔/자켓 구분없이 막 입고 다니기는 한데, 한국인 기준으론 가을 옷차림이 괜찮을 듯 해
혹시나 조만간 영국 올 베이리들을 위해ㅎㅎ
이상 무계획으로 혼자 와서
김치에서 김치볶음밥 먹으면서 멍때리고 있는
런던특파원 베이리였습니다~
+혹시 런던 잘 아는 베이리들 추천 좀 해줘ㅠㅠ
아직 10일 남았는데 심심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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